시럽월렛에 신한 앱카드 탑재..SK플래닛-신한카드 O2O 제휴

▲SK플래닛 서진우 사장(왼쪽)과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이 온라인 오프라인 연계사업(O2O) 서비스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지난 10일 경기도 판교 SK플래닛 사옥에서 체결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바일 지갑 서비스 시럽월렛에 신한카드의 앱 카드가 연내 탑재된다. 이외에도 SK플래닛의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에 신한카드의 빅데이터가 결합돼 다양한 모바일 기반 O2O 서비스가 출시된다.

SK플래닛과 신한카드는 지난 10일 경기도 판교 SK플래닛 사옥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O2O 커머스 플랫폼과 신용카드 빅데이터 기술을 연계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간편결제 및 앱카드의 연계 시너지로 온·오프라인 지불결제 경쟁력도 강화해 O2O 및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도 구축키로 했다.

이번 제휴로 신한 앱카드가 '시럽 월렛'에 탑재되면 '시럽 월렛'에서 결제뿐만 아니라 본인의 카드 이용현황, 실적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와도 연동돼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신한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시럽 월렛'에 적용해 고객에게 시간, 장소, 상황 별 혜택정보를 제공하고 '시럽 페이'와 신한 앱카드 가입 프로세스가 동기화돼 둘 중 하나만 가입하면 두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플래닛 서성원 사업총괄은 "O2O와 핀테크 분야 선도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한 두 기업이 협력해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시럽 페이, 시럽 월렛 등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고도화된 맞춤형 혜택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