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학회는 지난 7개월간 20여명의 학계·업계 전문가들이 연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기업인, 스타트업 청년창업가, 벤처캐피탈 업계, 벤처기업 지원 유관기관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는 이춘우 서울시립대 교수의 '한국 벤처 20년의 7대 성과', 중소기업연구원 김세종 원장의 '한국 벤처정책의 변천과정과 효과논쟁', 동국대 이영달 교수의 '세계 주요국의 벤처창업정책 비교 분석과 시사점', 이병헌교수의 '벤처특별법의 미래대안', 이상명교수의 '벤처글로벌화 방안', 홍길표교수의 '상생형 M&A활성화를 위한 기업간 공진화 구조 창출', 한유진 교수의 '기업가정신주의 기반 사회문화와 교육시스템 구축'등으로 진행됐다.
패널토론에서는 이춘우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배종태 카이스트 교수, 조영삼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성인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 록앤올의 박종환 대표, 그리고 중기청 벤처정책과 김성섭 과장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토론을 전개했다.
김세종 중소기업 연구원장은 "정부의 벤처정책으로 매출 1000억기업이 460개, 1조원을 돌파한 기업도 6개나 되는 등 긍정적 성과가 많다"면서도 "정부 주도 벤처정책의 한계는 여전하며 민간 벤처금융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어 개선과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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