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엘케이테크놀로지, 차선 곡률 계산으로 차량 진행 방향 예측
ADAS 전문기업 ㈜피엘케이테크놀로지(대표 박광일)가 곡선 차선 인식을 통해 주행 차선의 곡률을 계산하고 주행 방향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해 자율주행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ADAS란 자율주행차의 주요 기술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을 말한다. 순수 국내 기술로 ADAS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피엘케이테크놀로지(이하 PLK)는 세계 최초 컬러 차선 인식 알고리즘을 적용한 LDWS(Lane Departure Warning System)을 개발해 국내 최대 자동차기업인 현대·기아 자동차에 공급하고 있다.
PLK가 개발한 곡선 차선 인식은 기존에 직선으로 차선을 인식하던 기술에서 한 단계 발전한 신기술로 차선을 곡선으로 모델링하여 인식한다. 직선으로 차선을 모델링하여 인식했을 때보다 차선의 오인식을 최소화하며 차선의 위치와 각도, 곡률 등을 계산하여 차량 진행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
‘자율주행’에 있어 차선의 곡률 계산으로 차량 진행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차선 이탈 시 차량 스스로 올바른 방향으로 차체를 제어하는 LKAS(Lane Keeping Assist System)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성이 강조되는 기술이기 때문에 최근 많은 오토메이커들이 ‘자율주행차’ 실현을 위해 이 LKAS의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100%에 가까운 차선 인식률로 그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받은 PLK는 2006년부터 현대·기아자동차에 LDWS를 OEM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하이빔 자동제어(HBA)기술을 상용화 했으며 2016년 상반기에는 전방추돌경보(FCW)와 표지판 인식(TSR) 기능을 더한 ADAS 카메라 센서를 미국의 전기 자동차 기업에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PLK 박광일 대표이사는 “ADA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외 대기업들이 ADAS 기술개발에 뛰어들고 있다”며 “그렇지만 고도의 영상인식 기술 보유를 위해서는 수준 높은 기술과 많은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PLK는 10년 이상 전세계를 누비며 테스트한 결과를 누적하고 있는 기업이다. 앞으로도 ADAS 전문업체로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와 안전을 위해 더욱 연구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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