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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경기 광주·오포·용인, 서울 동남부 접근성 개선돼 가치 상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19 17:51

수정 2015.11.19 17:51

제2 경부축 수혜 예상 지역과 반응.. 경기 광주·오포·용인
서울~세종 접근성 좋아 수요문의 급증.. 힐스테이트 태전 등 분양단지 인기 ↑
['한국판 뉴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경기 광주·오포·용인, 서울 동남부 접근성 개선돼 가치 상승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사이에 끼여 교통이 불편했던 경기 광주와 오포, 용인 남사면 일대도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의 직접적 호재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나들목(IC)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장기적으로 서울 동남부와 지방 접근성이 개선돼 가치가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태전'은 벌써 이 같은 호재를 톡톡히 누리기 시작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태전은 총 3146가구의 대단지로 최근 들어 수요자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인의 최대 단지로 꼽히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단일 브랜드 아파트로는 6700여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스트리트형 상가와 커뮤니티 시설, 파격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등이 관심 대상이었다. 서울세종고속도로와 접근성이 높을 경우 단지 가치도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중 경기 광주시 오포읍 양벌리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e편한세상 오포4차'도 호재가 기대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에 6개동, 전용면적 84㎡ 388가구로 이뤄져 있다.


유앤알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19일 "경기도 광주와 용인 남사면 일대 등은 과거에 '제2경부고속도로' 추진 당시에도 업계에서 수혜지로 거론됐던 지역"이라며 "인근에서 개통된다면 직간접 수혜효과로 인해 주택은 물론 토지 가격 상승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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