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16학년도 서울지역 자사고 22교(하나고 제외)의 입학전형 지원률은 일반전형 1.94대 1, 사회통합전형 0.43대 1로 전년도에 비해 상승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일반전형 1.67대 1, 사회통합전형 0.39대 1이었다.
개별적으로 보면 지난해 보다 경쟁률이 높아진 자사고가 22곳중 15곳이나 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이번 모집 결과의 핵심 포인트는 비강남권 자사고도 인기가 높아졌다는 점"이라며 "몇몇 경쟁률이 줄어든 자사고는 분산효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반 전형만 놓고 보면 지난해 보다 경쟁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원률이 면접 실시 기준(대부분 모집정원의 120%)에 미달하는 학교는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120%이상인 학교는 면접을 실시해 선발한다. 단 지원률이 150%를 초과하는 학교는 모집정원의 1.5배수를 면접대상자로 추첨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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