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보험슈퍼마켓 11월 말 오픈

명칭 '보험다모아' 확정.. 23일 핀테크데이서 시연

핀테크 보험버전인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 이달 말 문을 연다. 본격적인 온라인 보험쇼핑 시대가 열리는 것. 오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의 정식명칭은 '보험다모아'로 확정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의 정식오픈은 이달 30일이지만 23일 금융위원회가 개최하는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모습의 대부분이 드러난다. 이날 열리는 6차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홈페이지와 보험사들의 상품 구성이 공개되며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 시연도 되는 것이다.

금융위원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출범 태스크포스(TF)는 현재 마무리작업을 한창 진행중이다.

TF는 현재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오픈과 관련한 대부분의 작업을 완료하고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 당초 예정된 대로 오는 30일 오픈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TF측의 설명이다.

TF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디자인과 프로그램 개발이 모두 끝나는 등 대부분의 작업이 마무리됐고 마지막으로 각 보험사의 온라인보험슈퍼마켓 상품등재 마무리와 관련 데이터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3일 시연회를 한 뒤 일부 보완사항에 대한 간단한 보완만 이뤄지면 오는 30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은 무리없이 론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30일 공개되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취급 상품은 자동차보험과 단독실손의료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보장성보험, 저축성보험 등 6종류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사이트에 가입하는 사람들은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에서 간단한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보험사별 상품가격과 보장 내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e-mail]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