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일화 인삼농축액 EU서 의약품 인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24 17:34

수정 2015.11.24 17:34

일화가 인삼 농축액이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의약품으로 인정받아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일화는 국내 인삼제조 업체 중 최초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방식을 입증 받는 유럽의 EU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GMP는 국가별로 운영되는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으로, 의약당국의 실사를 거쳐 적합 판정을 획득해야 해당 국가에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EU GMP는 유럽 연합(EU)으로 수입되는 모든 의약품과 재료에 필요한 승인 기준이다.


일화는 앞서 지난 2월 춘천 GMP 공장의 생산설비를 활용한 식물추출물 인간약용제품 생산 프로세스에 대해 독일 의약품당국(EMA)의 실사를 받았으며 지난 19일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일화는 EU GMP 획득으로 춘천 GMP 공장에서 생산되는 인삼 농축액을 인간약용제품으로 유럽 연합 국가에 의약품 등급의 제품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현재도 일화는 약 15개의 유럽 국가에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인증으로 의약품 수출까지 가능해져 신규 유럽 시장 개척과 더불어 큰 폭의 매출 신장도 기대되고 있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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