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가 부산~오키나와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기념식을 갖고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
진에어는 26일 오전 부산 김해국제공항 청사 2층 3번 탑승구 앞에서 진에어 부산 지점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열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산~오키나와 정기 노선 첫 편에 탑승하는 운항 및 객실승무원에 대한 축하 꽃다발 전달식과 기념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진에어는 부산~오키나와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운항한다.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오키나와에 오전 9시 55분에 도착하고, 오키나와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1시 1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는 일본 유일의 아열대 기후로 겨울에도 온난한 기후와 다양한 관광 자원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진에어가 지난 2012년 12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오키나와 정기 노선을 취항한 이후 총 4개의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뒤를 이어 운항 중이다. 이에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연간 한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 2012년 약 4만5000명에서 진에어 취항 이후 2014년 약 19만2000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진에어는 오는 12월 14일부터 내년 1월 14일 사이에 운항하는 부산~오키나와 노선 항공권 예매 및 오키나와 여행 관련 간단한 설문에 참여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오키나와 우드페커 카라반 리조트 숙박 패키지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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