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9%(남 65.2%, 여 74.2%)가 사내연애를 한 번쯤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대다수의 미혼남녀는 사내연애의 가장 큰 장점으로 '비밀일 경우 스릴 넘친다'(32.6%)는 점을 꼽았다. '이야깃거리가 많다'(28%), '매일 만날 수 있다'(25.3%), '야근, 회식 등 서로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다'(11.8%)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사내연애의 단점에 대해서는 응답자 과반(69.9%)이 '이별하면 불편해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사생활이 없다'(12.5%), '업무에 방해가 된다'(7.3%)는 것 역시 사내연애의 단점으로 꼽혔다.
그렇다면 미혼남녀는 어떤 이성 동료에게 가장 호감을 느낄까? 남성은 '외모, 몸매가 뛰어난 이성'(35.7%), 여성은 '일을 잘 하는 이성'(23.6%)에게 가장 마음이 간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유머감각 있는 이성'(20%), '일을 잘 하는 이성'(18.1%)을, 여성은 '나한테 잘 해주는 이성'(18.3%), '모두에게 친절한 이성'(15.3%)을 택했다.
가장 비호감인 직장 동료로는 남녀 모두 '상황파악 못하고 나대는 사람'(30.3%)을 꼽았다. 이어 '개인주의적이고 사교성 없는 사람'(24.4%), '나한테만 유독 까칠한 사람'(15.5%), '일 못하는 사람'(8.9%), '눈치가 없는 사람'(7.1%) 등의 의견이 있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