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지긋지긋 '직장 스트레스' 날리는 방법 12가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27 08:19

수정 2015.11.27 08:19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간접흡연만큼 우리 몸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는 그 무게가 더한데..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까.

지난 25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직장 스트레스 날리는 간단한 방법 12가지’를 소개했다.

■ 심호흡하기 = 업무적으로나 어떤 형태로라도 걱정이나 압박감을 느낀다면 모든 일을 멈추고 쉬면서 심호흡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심호흡을 할 때는 온전히 자신의 호흡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심호흡을 하면 혈압과 심장박동수가 내려가고 가슴근육이 이완되면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 계획 세우기 = 아침에 하루 일과를 정리하고 간단한 계획을 세우면 어떤 일에 대한 압박감이 조금 줄어들 수 있다. 계획을 통해 하루 일과를 미리 인지하고 있으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

■ 설거지하기 = 탕비실에 있는 커피잔이나 그릇을 설거지한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 연구팀은 설거지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흥분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 녹차 한 모금 = 처리해야 할 업무량이 많다면 일을 시작하기 전 5~10분 정도 쉬면서 녹차를 마시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녹차에 들어있는 테아닌이 압박감 속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또한 녹차 속 카페인이 집중력을 높여주기 떄문이다.

■ 스트레칭하기 =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해준다. 간단한 스트레칭과 심호흡만으로도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

■ '아니오(No)'라고 말하는 법 배우기 = 직장에서는 ‘예스맨’이 될 수 밖에 없다. 상사에게 ‘아니오’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 하지만 무조건 처음부터 ‘아니오’라고 말하기 보다는 좀 더 예의 바르게 양해를 구하듯 말하게 되면 상사가 이야기를 들어줄 수도 있다.

■ 운동할 시간내기 = 사실상 회사를 다니면서 헬스클럽이나 따로 운동을 하러 나갈 시간을 내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운동은 무조건 필요하다.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 흥분을 가라앉히고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 달콤한 커피 마시기 =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서 단 음식을 습관적으로 먹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 하지만 설탕이 들어간 커피는 순식간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 견과류나 베리류 먹기 = 배가 고프면 더 화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살 찌는 것이 두려워 무조건 간식을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견과류나 베리류를 먹도록 하자. 호두 속 오메가3-지방산은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캐슈넛과 아몬드에 들어있는 셀레늄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또 베리류에는 스트레스를 없애는 항산화물질과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

■ 우선순위 정하기 = 업무량이 많다고 느껴질 때 그 피로감과 압박감은 더하다. 일의 중요도에 따라 순서를 정하고, 하나씩 처리해 나가면 그만큼 성취감도 높아질 것이다.

■ 꼿꼿이 앉기 = 책상 앞에 등을 구부리고 앉거나 의자에 눕듯이 기대서 앉는 것은 피로감을 더하고 기분도 더 나쁘게 만들 수 있다. 어깨를 펴고 올바른 자세로 일을 해야 그 만큼 스트레스도 줄어든다. 자세에 따라 호르몬 신경계의 움직임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 한 걸음 물러나 생각하기 =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동료·선후배·상사와의 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나 큰 그림을 봐야 한다. 개인마다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도록 하고, 업무 특성상 부딪히는 경우라도 서로 한 발씩 양보하고 업무를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그런한 관계 속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바로 '대화'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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