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내년 초 노트북 양산을 시작해 내년 2분기에 제품을 정식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대만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미가 노트북 주문과 관련된 작업을 마쳤으며 이제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보에 따르면 샤오미가 만드는 노트북은 외관에 메탈 소재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막강한 가격 대비 성능비를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노트북 업계도 피바다로 만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대만 위탁생산 업체인 인벤텍과 콤팔이 샤오미 노트북 12.5인치, 13.3인치 제품을 각각 생산하며 주문량은 25만대, 50만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샤오미가 원가 절감 차원에서 노트북에 윈도10이 아닌 공개형 운영체제인 리눅스를 채용할 것이라는 말도 있다.
샤오미가 실제로 노트북을 출시할 경우 레노버, HP, 델 등이 주름잡고 있는 노트북 시장에 어떤 충격을 몰고 올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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