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하역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용 책자와 동영상이 제작됐다.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하역재해 사례집’과 ‘벌크화물 하역 안전교육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사례집은 공사가 올해 고용노동부의 안전보건 지원사업 공모에 제출한 ‘사업장 안전보건관리기법 보급사업’이 추진과제로 선정된데 따라 제작됐다.
공사는 이를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안전보건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정부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인천항에서 발생한 사고사례를 바탕으로 교육자료를 만들어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환기하고, 비슷한 사고가 다시 나는 것을 막고, 유사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두 기관이 함께 사례집과 동영상을 만들었다.
사례집은 인천항에서 발생한 하역 안전사고를 작업단계별, 취급화물별, 발생형태별, 기인물별(재해가 일어난 원인이 된 기계․장치․기타 물건 또는 환경)로 분류하고, 사고의 직·간접적 원인과 구체적 상황으로 묘사한 것은 물론 재해 상황도를 삽화 형식으로 가미해 누구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총 1000부가 제작됐다.
동영상은 인천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대표적 사례를 현장의 하역 근로자가 실제처럼 재연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공사는 앞으로 하역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할 안전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사례집과 동영상을 인천항의 부두운영사 및 하역업체 등에 배포해 상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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