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인컴퍼니는 올해 하나캐피탈과 KB투자증권을 포함해 14곳의 금융권 고객사에 모바일 앱 보호 솔루션 제품 적용을 완료했다. 향후에는 현재 고객사를 위한 최상의 대응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신규 금융권 고객 창출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금융권에 특화된 솔루션 개발 등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금융권 고객사의 증가는 최근 온라인 금융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국내 최초 인터넷은행 인가와 모바일 간편 결제 등 핀테크 시장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모바일 앱에 대한 해킹과 정보 유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금융권 모바일 앱의 보안 위협 증가로 락인컴퍼니는 올해 다양한 고객사에 제품을 납품하며 급격한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락인컴퍼니는 현재 대표 제품인 모바일 앱 보호 솔루션 ‘리앱(LIAPP, LOCKIN APP PROTECTOR)’을 필두로 금융권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달 출시 첫 돌을 맞은 ‘리앱’은 소스 코드 전체를 암호화하는 방식으로 쉽고 빠르면서도 최상의 보안 기능을 실현한다.
락인컴퍼니는 금융권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R&D에 집중해 금융권 앱 전용 보안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여타의 금융권 PC 보안처럼 백신, PKI 등 여러 가지 복잡한 보안 툴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리앱 적용만으로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제품의 필요성을 알리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진행된다.
금융감독위원회의 전자금융거래법은 모바일 거래 시 단말기 보안 대책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고 부정한 방법으로 분석 및 변경한 프로그램을 이용한 해킹 사고도 금융사에 책임을 부과하고 있다. 락인컴퍼니는 컨퍼런스나 DM 발송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금융권 보안 담당자에게 알리고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는 최적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락인컴퍼니 최명규 대표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금융권 거래의 증가에 따라 강화된 컴플라이언스 준수 및 핀테크 환경의 보안 위협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금융권 모바일 앱 보안 시장의 개화를 앞당기고 있다”며 “시장 흐름에 적합한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새로운 매출 기회가 되고 있는 금융 앱 보안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락인컴퍼니는 지난 11월, 설립 2년만에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국내 최초 스타트업 직접 투자 유치에 성공해 공신력과 제품의 안정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국내 대표 모바일 보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IT회사들이 대거 입주한 판교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홍보마케팅, R&D, 영업 인력을 보강해 국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진용을 갖췄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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