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16일 상장 예정 뉴트리바이오텍, 공모가 2만1000원 확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04 09:47

수정 2015.12.04 09:47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인 뉴트리바이오텍은 지난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2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73개 기관이 참여해 93.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표주관사 동부증권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이 뉴트리바이오텍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뉴트리바이오텍은 글로벌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매년 50%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하며 지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공장에서 이루어지는 엄격한 관리체계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품질전략으로 25여개국에 수출한다.

뉴트리바이오텍은 향후 세계 3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어서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뉴트리바이오텍 권진혁 대표는 “희망 밴드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시장친화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 제조, 유통으로 이루어지는 기존 산업구조의 전문역량을 더욱 견고히 하고, 해외영업 확대와 해외 생산체계 구축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트리바이오텍은 7일과 8일 일반투자자의 청약을 받아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