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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의 앱솔루트 유아식 제품들이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1일 매일유업은 2007년 프리미엄 조제분유 '매일 금전명작'을 출시한 이후 201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5200만달러(약 612억원)의 해외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매일유업은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제52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국내 유업계 최초로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일유업은 2007년 '매일 금전명작' 출시를 시작으로, 2013년 프리미엄 '매일 궁' 제품을 비롯해 조산아분유, 식품단백알러지 분유, 항설사분유 등 특수분유 라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지난 10월에는 중국 유아식 선두 업체인 빙메이트와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해, 오는 12월말부터 '무유당 분유'와 '센서티브(부분가수분해)' 등 2종의 특수분유를 출시, 중국 특수분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매일유업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각광받는 비결은 철저한 품질 관리 및 가격 관리, 시장 상황에 적합한 마케팅과 판촉활동 등의 종합적인 결과로 풀이된다.
매일유업은 특히 작년 2월 한국 영유아 조제분유 업계에서 최초로 중국 GMP(우수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력을 갖춘 분유로 인정받으며 중국 수출 증가에 더욱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아기에게 좋은 것만 주려는 엄마의 마음, 분유업계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이 중국 시장에서도 통하면서 시장 진출 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 곡선을 그릴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도 매일유업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체계적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내는 물론 중국, 나아가 아시아 아기에게 딱 맞는 분유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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