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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희 시립대 총장 '휴먼북'으로 고교생들과 만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15 17:18

수정 2015.12.15 17:18

15일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서울휴먼라이브러리 휴먼북 데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서울휴먼라이브러리 휴먼북 데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은 15일 교내 자작마루에서 열린 '서울휴먼라이브러리 휴먼북 데이(day)' 행사에 휴먼북(사람책)으로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 주변 고교의 재학생 80명이 참여해 원윤희 총장을 휴먼북으로 열람했다.

열람 주제는 '청소년의 꿈'으로 원 총장이 꿈, 공부 방법, 삶의 철학 등 자신의 학창시절을 들려주고, 참가한 학생들과 진학, 진로, 친구, 가치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휴먼라이브러리'는 도서관의 종이책 대신 휴먼북(사람책)을 빌려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신개념의 도서관으로 덴마크의 로니아버겔(Ronni Abergel)이 시작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휴먼라이브러리는 서울시립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소통·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4년 4월 개관한 휴먼라이브러리로 홈페이지(www.seoulhumanlibrary.org)를 통해 여러 분야의 휴먼북(사람책)을 대출해 그들의 경험, 지식·정보 및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원윤희 총장은 "우리 대학은 국내 유일의 공립대학으로 학교의 발전뿐 아니라 서울시와 동대문구의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활발한 교류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 특히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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