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세대에서 '스마트폰의 바른 사용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 개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1일 스마트폰 중독 전문상담기관인 '스마트쉼센터'를 경북지역(포항시)에 구축하고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인터넷중독센터에서 명칭을 바꾼 '스마트쉼센터'는 지난 2002년 서울에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전국 광역시도에 17개 센터가 마련됐다. 미설치 지역인 인천은 내년 상반기에 추가로 개소할 예정으로 전국 18개 지역에서 스마트쉼센터가 운영된다.
이번에 개소한 경북 스마트쉼센터에는 개인 및 집단 상담실, 대기실 등이 마련돼 있다. 스마트폰(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전문상담, 치료 및 재활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에게는 전문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가정방문상담을 진행하고 민간기관과 협력, 예방교육과 치료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해 정신, 육체적으로 겪게 되는 문제점 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해 유아동, 청소년, 학부모 등 전 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예방교육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교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오는 22일 '스마트폰의 바른 사용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연세대 삼성학술정보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스마트폰 과다사용의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규제와 제한보다는 조절과 균형에 의해 국민 모두가 건강한 스마트폰 이용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스마트쉼' 운동에 관해 민간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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