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중소상공인 모바일마케팅 지원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28 18:06

수정 2015.12.28 18:06

올 1000개업체 대상 실시 향후 5000개 업체로 확대
부산시가 팔을 걷어 붙이고 있는 모바일 마케팅 지원이 중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중소상공인 1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마케팅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2017년까지 5000개 업체를 추가해 모바일 홈페이지 무료 제작, 간편결제 등을 결합해 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4월 14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주)제로웹(이재현 대표), (재)중소상공인희망재단(김기문 이사장)은 '중소상공인 모바일 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에 따라 부산시와 (주)제로웹에서는 무료 스마트폰 홈페이지 제작 지원으로 부산지역 중소상공인과 향토기업, 선도기업, 모범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783개의 스마트폰 홈페이지 제작을 완료했다.

이어 이달부터 업체별 내용보완과 수정을 통해 모바일 홈페이지 활용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업체에 대한 기본정보 제공 뿐 아니라 게시글과 사진을 직접 업로드할 수 있는 게시판 기능과 관리자페이지를 통한 접속통계 분석도 가능한 제로웹 스마트폰홈페이지는 지원대상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랜 전통과 맛을 자랑하는 부산시지정 모범음식점인 중화요리전문 '금룡' 우신도 대표는 "부산시와 제로웹의 지원으로 우리가게를 온라인상에서 소개 할 수 있는 스마트폰홈페이지(http://kumryong.fordining.kr)를 지원받게 됐다"면서 "고객들에게 메뉴와 영업시간안내도 간편하게 해줄 뿐 아니라 송년회 모임 예약전화도 스마트폰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오고 있다"며 흡족해했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장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효사랑장례협동조합'의 박점수 이사장은 "기존에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했던 홈페이지보다 디자인부분에서 훨씬 만족스럽고 내용수정도 자유로워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마트폰 홈페이지(http://효사랑장례협동조합.kr) 활용을 통해 효사랑장례협동조합을 보다 많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알리고 장례서비스를 통해 사회공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모바일을 활용해 매출증대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앞으로 2017년까지 5000개 업체에 추가적인 무료제작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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