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문화창조벤처단지 개소식'에 참석해 문화창조벤처단지의 개관을 축하하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차질없는 구축과 운영을 강조했다.
이어 문화창조벤처단지의 전문제작지원시설, 기업 입주공간, 투자, 법률 등 사업화를 일괄 지원하는 비즈니스지원센터(cel 비즈센터) 등 벤처단지를 시찰했다.
시찰 이후 벤처단지 입주기업 대표, 비즈니스지원센터(cel 비즈센터) 입주기관 대표, 벤처단지 협력기관, 문화창조아카데미 학생·교수 등과 대화하며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벤처단지의 열정과 꿈이 현실이 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문화융성의 핵심사업인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여, 경제혁신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동력으로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문화창조벤처단지 조성을 계기로 문화창조융합벨트가 청년들의 희망과 열정의 인프라가 되고, 이를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핵심 경쟁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의미다.
개관식에는 입주기업 대표, 문화창조아카데미 학생(크리에이터), 벤처단지 지원기관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여했다.
박 대통령은 개관식에서 차은택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부터 문화창조융합벨트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을, 손경식 CJ그룹 회장으로부터 고양 'K-Culture Valley' 추진 구상을 보고 받은 뒤 개관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개관기념퍼포먼스에는 이문주 그리드잇 대표, 손 CJ그룹 회장, 파비엥 페논 주한프랑스대사, 황철주 청년희망재단이사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출범식을 마치고, 벤처단지의 제작 시설, 기업 입주공간, 비즈니스지원센터를 시찰하고 입주기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문화창조벤처단지는 △기업 성장단계별 최적의 업무공간과 전문 제작시설 지원 △사업화에 필요한 풍부한 자금유치 지원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현장형 기술개발 지원 △유통·마케팅 및 재무·법률 등 기업경영 지원 △입주기업간 협업을 통한 융복합 킬러콘텐츠 창출 등을 하게 된다.
내년 예산 1325억원을 투입해 융합 콘텐츠 펀드 300억원을 조성하고 향후 5년간 5만 3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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