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 2명 중 1명(53%)은 '5~6세 차이'부터 세대차이를 느낀다고 답변했다. '7~8세 차이'(14.8%), '11세 이상 차이'(9.1%)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세대차이를 느낀 적 없다'는 의견은 12.4%였다.
다수의 남녀는 이성이 '보수적인 태도를 취할 때'(26.1%) 세대차이를 가장 많이 느꼈다. "요즘 애들은 말이야"(18.2%), "우리 때는 말이야"(17%)란 발언 역시 세대차이를 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반복해서 나이를 물을 때'(13%), '옛날 영화, 연예인 등에 대해 이야기할 때'(10%)라는 답변이 있었다.
연상 연인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남성은 연상의 장점으로 '이해심이 많다'(46.9%), '아는 것이 많다'(14.4%), '경제적으로 여유롭다'(13.1%) 등을 꼽았다. 단점은 '노화가 빨리 온다'(30%), '뭘 하든 이미 다 해봤을 것 같다'(21.9%), '연인의 친구들과 어색하다'(19.4%)라고 답했다.
여성은 연상 연인의 장점으로 '경제적으로 여유롭다'(40%), '이해심이 많다'(30.6%), '감정이 성숙하다'(15.9%) 등을 선택했다. 단점은 '뭘 하든 이미 다 해봤을 것 같다'(27.6%), '정적인 데이트를 선호한다'(21.8%), '고지식하고 보수적이다'(20.6%)라는 의견을 보였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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