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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작년 거래액 1조원 돌파,,연평균 87% 성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4 13:43

수정 2016.01.14 13:43

배달의민족, 작년 거래액 1조원 돌파,,연평균 87% 성장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배달의민족은 2015년 한 해 동안 배달의민족의 거래액이 1조1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2013년 거래액은 3200억원, 2014년에는 7500억원을 기록하며 연 평균 87% 성장하는 가운데 지난 4년 간의 누적 거래액은 2조4500억원에 달한다.

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안클릭이 제공하는 모바일앱 월간 순방문자수(UV) 자료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의 월간 UV는 지난달 기준 300만명이다.

배달의민족은 이같은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말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광고 플랫폼 '우리가게 마케팅센터'를 열었다.

'우리가게 마케팅센터'는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의 선진화 된 광고 방식을 적극 도입한 가맹업주 대상 서비스로, 업주가 업소 환경에 따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광고 상품을 제공한다.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 역시 월 평균 48%씩 성장하고 있으며 배달원도 60명 이상으로 늘었다. 현재 송파, 강남 지역에서 운영 중인 배민라이더스는 올해부터 서울 주요 지역으로 거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습관적으로 열어 보는 서비스이자 자영업자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마케팅 수단 중 하나가 됐다"며 "이용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 제공하고 가맹 업주에게는 기존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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