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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출신 사진작가 이혁상 첫 개인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25 18:26

수정 2016.01.26 08:32

'Moments of Serendipity'
치과의사 출신 사진작가 이혁상 첫 개인전

치과의사 출신의 사진작가 이혁상씨(41)의 첫 개인전 '모멘트 오브 세렌디피티(Moments of Serendipity)'(사진)가 서울 방배동 유중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경기고와 서울대 치대를 나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W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이 작가가 본격적인 사진 작업을 시작한 것은 10여년 전.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이 작가는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 아프리카 등 지구의 여러 장소들을 여행하며 사라져 버릴지도 모를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이번 전시에 나온 30여점의 작품은 그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순간의 기록들이다.

지난 10여년간의 결과물을 관객 앞에 처음 내놓은 작가는 "사진은 순간으로 사라질 수 있는 장면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행위"라면서 "작가와 피사체 사이의 운명적인 만남의 기록이기도 한 사진은 '뜻밖에 발견한 행운(Serendipity)'의 순간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만나왔던 행운의 순간들을 주변의 지인들과도 나누고 싶은 마음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셔터를 누르는 순간 느꼈던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전시는 30일까지. (02)599-7709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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