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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즈항공, 부산시와 MOU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03 15:58

수정 2016.02.03 16:05

부산 신규공장 증설 및 투자에 대한 행정ž재정적 지원 약속
3일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 하이즈항공은 부산시와 신규공장 신축과 본격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이즈항공 하상헌 대표(오른쪽)이 서병수 부산시장과 협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일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 하이즈항공은 부산시와 신규공장 신축과 본격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이즈항공 하상헌 대표(오른쪽)이 서병수 부산시장과 협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즈항공이 부산시와 MOU 체결에 나섰다.

국내 대표적인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 하이즈항공은 부산시와 신규공장 신축과 본격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는 부산시가 하이즈항공의 신규공장 증설과 관련하여 행정ž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하이즈항공은 공장 신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산학협력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하이즈항공의 하상헌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부산광역시장, 한국노총 부산지역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이즈항공은 지난해 12월, 부산시 국제물류산업단지 내 5500평(18,155㎡)의 토지를 매입하며 신규공장 증설에 나선바 있다. 중국, 일본 등의 글로벌 항공업체와 수주계약이 늘어남에 따라 추가 생산설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신규공장을 오는 3월 착공해 금년 8월에 완공할 예정이며,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신규 수주물량 생산이 가속화됨은 물론, 약 300여명에 이르는 신규 고용창출이 발생하여 부산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즈항공 측은 "부산시는 항공산업을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당사는 앞으로 부산시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산학협력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등 부산시와 상생협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즈항공은 최근 중국의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일본 신메이와사와 기술인력교류 MOU에 나서는 등 사업확대 및 성장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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