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최재유 미래부 2차관 올해도 'ICT 정책해우소' 이어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12 18:22

수정 2016.02.12 18:22

현장의 목소리 적극 반영
혁신적 ICT 정책 만든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가운데)이 12일 웹 콘텐츠 관리 및 전자문서관리 서비스 전문회사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를 방문해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오른쪽 첫번째)로부터 모바일 영상콘텐츠 서비스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가운데)이 12일 웹 콘텐츠 관리 및 전자문서관리 서비스 전문회사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를 방문해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오른쪽 첫번째)로부터 모바일 영상콘텐츠 서비스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올해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해우소'가 미래창조과학부 핵심 정책의 혁신을 선도하는 창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지난달 22일, 2016년 제1차 ICT 정책해우소에서)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의 '현장 밀착형 정책 행보'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창조경제 정책에 현장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3월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혁신방안'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36차례 정책 분야별 ICT 정책해우소를 개최한 최 차관은 올해도 매주 금요일 ICT 정책 수요자 및 관련 전문가와 '끝장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ICT 정책해우소'는 미래부가 올해 역점을 두고 있는 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과 함께 정책현장과 정부가 소통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90%이상 개선

12일 미래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 차관은 지난해 2월 취임 후, ICT 정책해우소를 포함해 총 67회의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제기된 187건의 건의사항 중 90% 이상은 정책에 반영됐다는게 미래부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알뜰폰 활성화 방안 △SW인재양성 추진계획 △클라우드 이용자 정보보호 대책 △5G 추진 로드맵 △초연결 네트워크 중장기 발전전략 등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주요 정책으로 꼽힌다.

올해도 미래부는 역점정책을 중심으로 매월 1주차에는 이른바 'ICBMS'이라 불리는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Cloud).빅데이터(Big data).모바일(Mobile) 보안(Security) 분야, 2주차에는 SW산업, 3주차에는 방송.통신서비스와 주파수 정책, 4주차에는 ICT 분야 주요 이슈 및 동향을 살피는 형태로 정책해우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ICT 스타트업 허브 구축 등 창조경제 구체화

올해 첫 정책해우소는 '아시아 ICT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허브 구축'을 주제로 열리면서 관련 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ICT 정책해우소가 미래부의 신규 및 중점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아시아 창업허브 구축에 대한 구체적 정책이 가시화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기대인 것이다.

최 차관은 지난달 22일 민간창업지원기관인 '디캠프(D.CAMP)'에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창업 보육 기관) 스파크랩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과 함께 국내 창업 생태계를 글로벌화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

미래부 정보통신방송기반과 관계자는 "우선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유학생이 학생 비자 신분으로 일정 기간동안 스타트업에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