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판다코리아닷컴, 뷰티 MCN 기업 ‘레페리’와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15 16:22

수정 2016.02.15 16:22

이종식 판다코리아닷컴 대표(오른쪽)와 레페리 최인석 대표가 지난 5일 중국 뷰티 미디어 커머스 실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식 판다코리아닷컴 대표(오른쪽)와 레페리 최인석 대표가 지난 5일 중국 뷰티 미디어 커머스 실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화권 해외직판 쇼핑몰인 판다코리아닷컴은 아시아 뷰티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기업 레페리와 중국 뷰티 미디어 커머스 실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판다코리아닷컴은 영상과 전자상거래를 결합한 '미디어 커머스' 사업의 본격 시작을 앞두고 366만 여성 구독자 및 70여 명의 뷰티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레페리와 MOU를 체결했다.

MCN은 재능 있는 1인 영상 제작자의 방송 활동을 지원하는 네트워크형 사업을 뜻한다. 인터넷 스타(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유통, 저작권 관리, 광고 유치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레페리는 지난해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 공식 뷰티 계정에서 '2015년 최고의 뷰티 크리에이터' 선발 투표에서 최고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다또아'가 소속된 기업이기도 하다.

판다코리아닷컴과 레페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뷰티·패션 크리에이터의 영상과 이미지 콘텐츠를 상품·유통·물류 시스템과 상호 연계해 공동이익을 창출할 방침이다.
특히 레페리는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및 중국 크리에이터의 독창적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판다코리아닷컴은 전자상거래 기업의 역량을 레페리와 공유해 우수한 상품의 공급 및 유통·물류·CS를 맡게 된다. 또 판다코리아닷컴은 한류와 한국 뷰티에 관심이 많은 '판다왕' 회원 250만명의 정보를 공유해 콘텐츠를 홍보하기로 했다.


이종식 판다코리아닷컴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미디어 기업과 커머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이 합쳐지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화권 소비자에게 미디어가 결합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우수한 한국 크리에이터의 중국 진출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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