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주민주도 공동체 사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을의제 실천사업’을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다음달 11일까지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우리마을 특화사업’을 공모한다.
사업분야는 △문화여가(우리마을 합창단 운영, 작은 음악회) △주민자치(안전마을 만들기, 마을도서관 주민주도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진흥(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골목길 가꾸기) △지역복지(어르신 행복동네 만들기, 집수리 지원 등) △주민편익(가정용 생활도구 무료대여점 운영, 마을신문 운영 등) △시민교육(주부 아카데미, 동네 인문학 교실 등) 등이다.
선정된 특화사업에 대해서는 일정금액의 지원금을 보조할 예정이다. 동 주민자치위원회에는 최고 300만원 이내, 권역 주관동 주민자치위원회에는 최고 5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총 사업비의 20%를, 권역 주관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총 사업비의 30%를 부담해야 한다.
한편 노원구는 지난해 ‘불암산 숲속 도서관에서 여름숲과 친구되기’, ‘버섯재배 사업’, ‘우리동네 클린데이’, ‘이웃사랑봉사단의 꽃마중 나들이’, ‘사랑의 빵 만들기’ 등 21개 사업에 대해 41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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