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G5'가 2800mAh 탈착형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에반 블래스(@evleaks)는 트위터에서 한 네티즌이 "G5 배터리 용량이 최소한 3400mAh이길 바라지만 그럴 지 의문"이라는 말을 건네자 "2800mAh 탈착형"이라고 답했다.
최근 유출된 사진을 보면 G5는 메탈 소재를 활용하면서 사용자가 배터리를 바꿔 낄 수 있도록 모듈형 착탈식 배터리를 채용했다. 제품 후면 전체가 아닌 하단이 분리돼 배터리를 교체하는 형태로, 하단의 매직 슬롯을 통해 360도 카메라, VR, 오디오독, 드론 조종기 등을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G5는 V10과 같은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배터리 소모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G5 예고 영상에서 'Always ON' 글귀를 통해 시간, 날짜, 요일, 문자 등 알림 정보가 전면에 언제든 켜져 있을 것을 예고해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은 2800mAh여서 배터리 효율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래스는 G5의 사진을 입수했다며 이를 트위터에 게재했다. 그는 과거에도 LG 옵티머스G프로, G2, G3, G4 등의 사진을 사전 입수해 공개한 바 있어 사진 속 제품은 실제 G5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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