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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미국현지법인, 세계이동통신사협회와 ‘글로벌 모바일 ID서비스’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22 09:30

수정 2016.02.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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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 결제 전문기업 다날의 미국현지법인이 세계이동통신사협회(이하 GSMA)와 제휴를 맺고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ID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다날 미국현지법인은 모바일 인증 원천기술을 사용해 미국 이동통신사들에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ID서비스’를 GSMA의 모바일커넥트(Mobile Connect) 솔루션에 적용하면서 간편 로그인을 비롯한 디지털 범용 본인확인에 이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모바일 ID서비스를 시작한 다날 미국현지법인은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모바일 해킹이나 피싱, 불법복제 등의 금융범죄 및 부정사용을 차단하는 독점적 기술을 통해 미국 현지 이통사로부터 모바일 인증 선두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현지 이통사들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ID서비스와 모바일을 통한 계정생성 및 간단한 사용자 동의 기반의 정보자동입력(Automatically filling forms)과 같이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제휴와 관련 GSMA의 마리 오스테나(Marie Austenaa) 개인데이터 부서장은 “다날의 모바일 ID서비스와 제휴를 맺은 모바일 커넥트 솔루션은 이동통신사와 서비스제공 업체의 인증기술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모바일을 통한 ID인증 및 온라인 접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날 미국현지법인의 데니스 아처(Denise Archer) 부사장은 “다날이 이통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ID서비스는 다년간 신뢰성이 입증된 프로세스와 서비스로 기존의 방식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이 증명됐다”며 “모바일 ID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날의 모바일 ID서비스 플랫폼이 글로벌 인증 표준이 될 수 있도록 GSMA와 긴밀한 협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날은 이번 GSMA와 제휴에 앞서 올해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ID서비스 확대를 위한 ‘유럽데이터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날 미국현지법인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6 MWC(Mobile World Congress) GSMA’s 이노베이션에서 라이브 데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MWC 컨퍼런스 프로그램인 ‘Digital Identities for Connected City’의 강연자로도 참석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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