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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글로벌 기가 스토리 쓴다… 방글라데시 ICT 도약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24 07:58

수정 2016.02.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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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 제공, IT 정보격차 해소한다"
KT가 방글라데시의 정보통신기술(ICT) 도약을 전폭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기가 네트워크와 ICT를 기반으로 방글라데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편안한 세상을 이루기 위한 글로벌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KT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현장에서 방글라데시 정부 주나이드 팔락 ICT장관, 국제이주기구 IOM의 로라톰슨 부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주요 내용은 △방글라데시 국가 통신 인프라 발전 협력 △KT의 기가 와이어 기술 컨설팅 및 ICT 솔루션 도입 △국내외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IOM의 인력∙물자 자원 공유 등이다.

이번 협력은 방글라데시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ICT를 통해 세계 정보격차 해소 및 인류 평화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건국 50년인 2021년까지 ICT를 통해 교육 및 의료 환경 개선, 빈곤퇴치, 실업률 개선 등을 목표로 중진국으로 진입한다는 '비전 2021' 국가 전략을 수립했다.
KT는 기가 인프라와 미래융합 기술을 통해 편리함을 넘어 편안한 세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기가토피아'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로 실현 가능한 경제적, 사회적 가치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며 "방글라데시에서도 KT의 차별화된기가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교육, 헬스, 스마트팜 등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2014년부터 임자도 기가아일랜드를 시작으로 1년여 기간 동안 대성동, 백령도, 청학동 등 국내 도서 산간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내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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