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에서 운영하는 다 읽은 책을 되파는 '바이백 서비스' 누적 이용 건수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11개월 만에 12만 건을 돌파했다. 바이백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6명은 판매로 얻은 수익을 YES포인트로 환급 받아 다시 책을 구입했다.
지난 2014년 11월 말 VIP 회원을 대상으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후 큰 호응을 얻어 지난해 4월 정식 오픈한 '바이백 서비스'는 현재 누적 신청건수가 12만 건을 넘어섰으며, 총 4만 명의 회원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회원들이 '바이백 서비스'를 통해 예스24로 되판 도서는 약 100만 권으로, 이 가운데 하루 평균 2000여권의 중고도서가 새로운 독자의 품에 돌아갔다.
특히 다 읽은 도서를 정가대비 최대 50% 가격으로 되돌려 받는 '바이백 서비스' 이용자 중 59.8%가 예스24에서 책, 음반, 기프트 등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YES포인트로 환급 받아 도서 구매에 주로 사용했다. 정산 받은 YES포인트로 국내외도서를 구입한 경우가 65%로 가장 많았으며, 중고도서 16.7%, 전자책 10.6%에 달해, 환급 받은 포인트의 약 92.3%를 도서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구류 등 기프트 상품을 구입한 경우는 6%이며, 음반과 DVD는 약 1.8%다. 또 예스24 '바이백 서비스' 이용자들은 어린이 도서를 24.3%로 가장 많이 되팔았고, 국내문학은 12.3%로 다음으로 많았다. 주 이용 고객은 29.2%로 30대 여성이다.
김기호 예스24 대표는 "바이백 서비스를 통해 다 읽은 도서를 되팔아 얻은 수익으로 책을 구매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도서 구입에 대한 부담을 덜고, 독서문화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스24는 29일까지 '2015 바이백 연말정산' 이벤트를 열고 바이백 서비스로 책을 판매한 선착순 1000명에게 YES포인트 5,000원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www.yes24.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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