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대학과 손잡고 청년일자리 해결 방안 모색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28 11:17

수정 2016.02.28 11:17

서울시는 29일 서울 보문로 성신여대 행정관에서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한 5개 대학교 총장과의 서밋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건국대와 상명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한국외국어대학교' 5개 총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초청하는 자리로 청년현장의 목소리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제안사항을 공유하고 청년일자리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먼저 서울시와 이날 모인 5개 대학은 청년실업 해결이 절박한 시대적 과제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협약 내용은 △서울시와 대학은 우수한 중견·중소기업과 연계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제공 △기업의 인재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 △각 기관의 취업지원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공유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 △청년창업지원과 경력형성을 위한 현장체험도 적극 협력 등이다.

MOU 체결 후에는 5개 대학총장이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진행된다.

이날 참여하는 5개 대학은 현재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지원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이 센터는 기존의 대학 내 취업준비센터와는 달리 저학년부터 진로지도 및 취업상담, 취업알선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해당 대학 재학생 외에도 졸업생, 인근지역 청년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 시장은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서울시는 대학·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대학은 기업 수요를 반영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올 한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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