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릴레이티켓'은 국공립 공연단체의 공연에 대해 릴레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참여 공연장의 관람 티켓을 구매하면 향후 다른 공연 관람 시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주는 티켓 할인 협력 서비스다. '문화가 있는 날'과 더불어 국민들의 문화생활을 독려하는 문화융성제도 중 하나다.
'문화릴레이티켓'은 관람객들이 국악, 연극,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무용 등 다양한 공연 장르를 접할 수 있게 해주어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이에 강남문화재단이 올해부터 '문화릴레이티켓'에 신규로 참여한다. 이로써 강남문화재단을 비롯해 국립국악원과 국립극단, 국립극장,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서울예술단, 예술의전당, 정동극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까지 총 15개 국공립 공연단체가 다양한 공연들의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티켓 할인을 받으려면 먼저 각 공연장의 공식 누리집 및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문화릴레이티켓' 할인권종을 선택해 예매한 후, 공연장에서 티켓을 수령할 때 이전에 관람했던 공연의 티켓을 제시하면 된다. 이전 관람 티켓은 2015년 1월 이후 티켓부터 할인 적용이 가능하며 초대권과 전시권은 사용할 수 없다. 티켓 수령 시 이전 관람 티켓을 지참하지 않은 경우에는 현장에서 차액을 지불해야 한다.
올 3, 4월에는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비롯하여 중국 대륙의 옷을 입은 셰익스피어작 '리차드 3세', 정동극장의 새 상설공연 '가온: 세상의 시작', 프랑스 샤요 국립극장 초청작 '이미아직', 기획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동물원 김창기 밴드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의 할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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