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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프로덕트, 바이오 서저리 시장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09 15:26

수정 2016.03.09 15:26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20조 규모에 달하는 글로벌 바이오 서저리 시장(외과용 수술 또는 상처 치료)에 본격 진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 8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연구개발 전문기업 리포펩타이드 AB사와 신규 펩타이드 제제 2종에 대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을 보면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리포펩타이드 AB사의 약 27.3%의 지분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주요 주주로 올라선다. 또한 'PXL01(수술 후 신경통증 개선제)'의 제제 연구 및 3상 임상시험에 참여해 허가 취득 후 제품 공급권 및 아시아 판매권을 획득한다.
아울러 'LL-37(하지궤양 치료제)'에 대해서도 2상 임상을 국내에서 직접 수행한 후 같은 방식으로 권리를 갖는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PXL01'과 'LL-37'의 공동연구 및 공정개발뿐만 아니라 유럽 허가를 위한 임상 시험, RA 업무 등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도록 되어 있어 앞으로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해외 진출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정상수 대표이사는 "PXL01과 LL-37은 우리 회사 PDRN 제품 포트폴리오와의 상승효과가 매우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계약 성사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해외 진출 전략에 중요한 전기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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