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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뱅크 준비법인 "광화문 기운 받아 인터넷전문은행 새 역사 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14 10:02

수정 2016.03.14 10:02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 입주, 14일 첫 출근
KT와 우리은행, 현대증권 등이 주축으로 구성된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준비법인은 14일 서울 광화문 인근 '더케이트윈타워'에 사옥을 마련하고 첫 출근을 시작했다.

올 하반기 공식 사업을 시작할 인터넷뱅크의 사업준비가 본격 시작되는 것이다.

K뱅크 준비법인은 통신과 금융의 발상지 격인 광화문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 새로운 금융ICT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광화문은 우리나라 통신의 시작을 알렸던 한성전보총국과 근대식 백동전을 제조하던 조폐기관 전환국이 있었던 곳이다.

안효조 K뱅크 준비법인 대표는 "대한민국 통신과 금융 역사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광화문에서 국내 처음으로 도입되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의 융합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고 디지털이자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금융혁신의 첨병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K뱅크 준비법인 직원들이 레드카펫과 SNS 포토월을 배경으로 히어로 소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뱅크 준비법인 직원들이 레드카펫과 SNS 포토월을 배경으로 히어로 소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혁신적인 은행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기존 금융권과는 차별화된 이색적인 공간도 마련했다.
'아이디어 컨테이너'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떠오르는 영감을 사방 벽면에 자유롭게 쓰고 그릴 수 있는 브레인스토밍 전용룸이다. '테스트 랩'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스마트 기기로 개발 중인 서비스를 시험해볼 수 있다.


한편 K뱅크 준비법인은 이날 1차로 선발된 6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레드카펫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 이미지 포토타임 등 재치 있는 출근길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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