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벤디스-SK플래닛 MP사업부문, B2B 위탁복지 서비스 제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21 09:33

수정 2016.03.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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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과 선택적 복지 사업 부문 선도 브랜드 ‘베네피아’가 연합전선을 구축한다.

O2O 푸드테크 스타트업 벤디스는 SK플래닛 MP사업부문과 국내 B2B 위탁복지 시장의 혁신과 양사의 서비스 경쟁력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복지 서비스 플랫폼 ‘베네피아’의 모바일 복지몰에 벤디스의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이 입점하는 등 양사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적극 공유하는 한편,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식권대장이 다른 서비스에 탑재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베네피아의 고객사에서 식권대장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식권대장 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베네피아 앱을 통해 바로 식권대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벤디스는 베네피아의 국내 최고의 모바일 복지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 채널을 확보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공공기관과 대기업 부문으로 시장을 본격 확대하는 발판을 구축하게 됐다.

베네피아는 복지몰 업계 최초로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차별화 및 고객사 만족도를 제고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 식권대장 가맹점인 고객사 인근의 소규모 식당들을 ‘베네피아 소상공인 네트워크’로 확보하는 효과도 얻게 됐다.

베네피아는 ‘선택적 복지제도’ 서비스를 운영하는 O2O 위탁복지 플랫폼이다.
선택적 복지제도란 직원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복지 항목을 선택해 회사에서 지급한 예산(복지 포인트)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는 선진 복지제도를 말한다. 카페테리아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골라 먹듯이 직원이 자신에게 맞는 복지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카페테리아 플랜(Cafeteria Plan)’이라고도 불린다.


벤디스 조정호 대표는 “선택적 복지 서비스 이용 기업과 모바일 식권 서비스 이용 기업은 공통적으로 선진 직원복지 시스템 구축에 관심이 높은 기업이므로, 두 서비스를 연계하면 마케팅과 영업 부문에서 큰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많은 기업에서 보다 편리하게 식권대장을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B2B 서비스들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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