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LG CNS, 스마트 팩토리 주도권 노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27 16:43

수정 2016.03.27 16:43

IoT·클라우드 등 기반 설계·운영 솔루션 제공
제조업 경쟁력 강화 기여
말레이시아 프로톤 자동차 공장에 제조실행 솔루션이 적용돼 운영되는 모습
말레이시아 프로톤 자동차 공장에 제조실행 솔루션이 적용돼 운영되는 모습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은 줄이는 신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물결이 거세게 몰아치고있다.

LG CNS는 지난 20여년간 제조현장의 시스템통합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부 환경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자동차,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의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ICBM(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LG CNS는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공장(미국) 생산관리시스템(MES) 구축 △GE 헬스케어 공장 리더시스템, 장비운영 시스템 구축 △두산 인프라코어(한국.중국) MES 구축 △만도 미주.중국.인도 공장 구축 △한독약품 음성공장 자동화 창고 구축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 팩토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LG CNS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은 크게 공정설계 서비스, 제조운영 솔루션으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공정설계 서비스는 공장의 레이아웃, 공정개선, 공정자동화, 설비표준화, 에너지절감 등 각 영역 최적화를 위한 설계 및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장 설립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LG CNS가 보유한 제조운영 솔루션 중 제조실행솔루션(ezMES)은 LG CNS의 최고 실행 경험을 구체화해 생산계획.실적관리.진척현황 모니터링 및 품질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자동차, 자동차부품, LED, 제약 공장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생산현장의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하여 데이터 수집.분석 시간이 감소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설비제어솔루션(ezControl)은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 없이도 구축 가능한 PC기반의 생산, 물류, 유틸리티 설비 제어 솔루션이다. 공장과 물류센터에 제공되어, 유연한 공정 구성으로 개선 시 변경이 용이하여 제어 엔지니어 확보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다.

통합관제솔루션(ezUMS)는 유틸리티 설비들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 역할을 수행해 생산장비가 최적의 조건에서 운영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공장 전체뿐만 아니라 공정 및 개별 설비 단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에너지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여 원격.통합 모니터링이 수월해져 문제 발생 시 대응시간 단축과 설비 유지보수 편의성을 높여준다. 더불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들을 통합운영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BizActor)까지 제공한다.


LG CNS 관계자는 "LG CNS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풍부한 운영노하우를 담고있다"면서 "전자, 태양광, 자동차, 제약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계열사는 물론 세계적인 업체들의 파트너로 제조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