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새 스마트폰 ‘갤럭시A9프로’를 공개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이날 중국에서 갤럭시A 시리즈의 일환으로 갤럭시A9프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A9프로는 전체적인 사양이 거의 고급형 스마트폰에 맞먹을 정도로 뛰어난 사양을 갖췄다. 이 제품은 6인치 풀HD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652, 4GB 램, 32GB 램,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800만 화소), 마이크로SD카드 슬롯, 안드로이드 6.0.1 등을 장착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배터리 용량으로 무려 5000mAh에 달한다. 이 정도면 웬만한 태블릿에 사용되는 배터리 용량이기에 배터리 사용시간이 상당히 길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A9프로의 가격은 3499위안(약 62만원)으로 책정됐다. 중국 외 다른 나라에도 출시될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