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Seeing & Spring) 전시회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보고(Seeing), 그들이 예술가로서 성장하길 바라는 희망(Spring)을 담아 지난 2014년 3월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다. 동아연필에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화가에게 미술재료 일부를 후원하면서 그 취지와 의미를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전시 작품으로는 '2016 동아 토루 동화일러스트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라인클레이 공모전' 수상작과 동아 미술용품으로 그린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토루 동화일러스트공모전은 보는 이의 상상에 따라 모습이 바뀌는 시계토끼 토루와 떠나는 행복한 꿈나라 여행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2회를 맞은 만큼 다채로운 아이디어의 작품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전시장 내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코너도 마련된다. 발달장애 아티스트가 그린 스케치를 관객들이 동아연필 '파블 색연필'을 이용해 색칠하고 나무조형물에 끼워 넣음으로써 전시회 동안 장애와 비장애의 사회통합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전시회 기간 다양한 동아연필의 미술용품과 함께하는 컬러링 및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일요일 휴관).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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