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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엔젤스, 레고 대여 서비스 레츠고 운영사 '오렌지가든'에 4억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05 09:46

수정 2016.04.05 09:46

초기기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레고 대여 서비스 '레츠고'를 운영하는 오렌지가든에 4억원을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레츠고는 레고(Lego)를 모바일이나 PC에서 주문하면 배송 및 회수를 진행하는 레고 대여 서비스다.

영유아기 아이를 둔 부모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레고들을 간편하게 렌탈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레츠고는 부품 수와 가격에 따라 12개 시리즈 330여종의 레고를 제공하고 있다. 영유아기 아이들의 사용 비율이 높은 만큼 전 제품의 세척과 살균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본엔젤스 강석흔 대표는 "레츠고는 자체 개발한 렌탈 데이터베이스(DB)와 검수 기계, 정기 구독 시스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레고 구입에 들어가는 비용과 공간 문제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렌지가든 권정근 대표는 "레고는 아이들의 창의력, 집중력과 공간지각능력 발달에 도움이 되는 등 재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제품"이라며 "향후에는 중고 레고, 성인들을 위한 키덜트 레고, 레고 창작품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레츠고는 월 평균 300~500명의 신규 가입자들을 확보하며 올해 2월 기준 회원수가 5000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이용자를 늘려가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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