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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본격 진출..퍼블리싱 게임 타이틀 3종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06 11:05

수정 2016.04.06 14:56

카카오,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본격 진출..퍼블리싱 게임 타이틀 3종 공개

카카오가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배급)을 위한 브랜드를 '카카오게임 S(kakaogame S)'로 정하고, 본격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한다. 카카오는 지난 1월 새 게임사업 전략으로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후, 게임 전문 계열사인 엔진과 협력해 경쟁력 있는 모바일게임 타이틀과 개발사 파트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카오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이 수익원에 목말라하는 카카오의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는 6일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브랜드와 퍼블리싱할 게임들을 발표했다.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게임 플랫폼 및 채널링 서비스 브랜드인 'kakaogame'에 'S'를 추가해 '특별함'(Special)'과 '카카오가 직접 제공하는 게임들'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카카오는 애니팡 같은 모바일게임을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중개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새로 도전하는 퍼블리싱은 자회사 엔진과 함께 전문업체가 개발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카카오 플랫폼에 최적화된 게임으로 재탄생시켜 내놓는 사업이다.

특히 역량있는 중소개발사들을 발굴해 퍼블리싱과 함께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 S 브랜드는 카카오가 엄선해 퍼블리싱하는 게임들에 한해 해당 브랜드를 사용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이 날 공개된 카카오 퍼블리싱 게임들은 코코모의 대작 역할수행게임(RPG) '오버로드(OVERLORD, 가칭)'와 코어크리에이티브의 액션 RPG '원(O.N.E. Odium Never Ends)', 엔진의 자회사인 슈퍼노바일레븐의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놀러와 마이홈' 등 총 3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카카오 퍼블리싱 게임들은 모두 PC와 모바일 최고 인기작들을 개발한 핵심 인력들이 참여한 만큼, 새로운 형식의 완성도 높은 모바일게임이 될 것"이라며 "강력한 소셜기능을 가진 카카오 플랫폼과 결합해 유저들에게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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