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 5.5정도 피부와 비슷, 세정력까지 우수해 인기
클렌징도 피부관리의 한 단계로 인식되면서 약산성 클렌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황사, 미세먼지 등 외부자극이 많아지는 계절인 봄을 맞아 자극이 적은 약산성 클렌저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것.
8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정력까지 우수한 약산성 클렌저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약산성 클렌저는 산도(pH)가 5.5 정도로 피부와 비슷해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키지 않지만 세정력이 약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듀이트리는 약산성 클렌저인 '네이처 소스 풀링 클렌징 워터'와 '7무 네이처 소스 휘핑 클렌져'를 출시해 세안 후에도 자극없는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네이처 소스 풀링 클렌징 워터'는 산도 5이하의 약산성 세안제이지만 흡착력이 뛰어난 겨우살이 추출물이 피부 요철, 모공 사이에 있는 미세한 노폐물까지 끌어 당겨 세정력도 뛰어나다. '7무 네이처 소스 휘핑 클렌져'는 저자극 약산성 클렌저로 사포닌을 함유한 '자연 비누' 솝베리 추출물이 정제수 대신 60% 함유돼 있어 강력한 보습 효과를 선사한다.
LG생활건강 CNP차앤박화장품에서 지난달 출시한 'CNP 퍼펙트베리어 세라 클렌저'는 약산성 버블로 피부를 보호해줄 뿐 아니라 피부 장벽에 도움을 주는 세라마이드 성분 함유해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한 보습 효과를 준다.
특히 건강한 피부의 상징인 산도 5.5와 동일한 약산성 제품으로 특히 풍성한 거품이 메이크업과 피부 잔여물 등을 말끔하게 지워준다.
아모레퍼시픽 베리떼의 굿모닝 마일드 클렌저 역시 약산성 제품으로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세안 후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 주며, 천연 곤약을 사용해 콧망울 옆.입가 주변의 과다 피지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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