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는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확대 개편해 주민번호뿐만 아니라 아이핀과 휴대폰, 공인인증서 등 주민번호 대체수단을 이용한 인증내역까지 통합 조회할 수 있는 것이다.
행자부에서는 기존에 회원 가입을 한 웹사이트, 금융 거래 및 물품 구매 시 본인 인증을 한 내역을 일괄해서 조회할 수 있게 되면 개인정보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자부는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업해 아이핀 발급·인증내역 조회는 다음달 2일부터, 휴대폰 인증내역 조회는 오는 11월부터, 공인인증서는 내년 말까지 인증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자부는 본인의 인증내역을 확인한 후에, 과거에 가입한 웹사이트 탈퇴를 요청하면 탈퇴지원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인재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은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는 국민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강화하고, 본인인증 수단 명의도용 등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마련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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