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는 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직장인 259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외모관리 실태'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평소 외모에 신경을 쓰는지에 대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보통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46.7%에 달했다. '그렇다(28.8%)'와 '매우 그렇다(10.1%)'의 답변을 포함하면 85.6%의 응답자가 외모관리에 신경을 쓴다고 답했다. 반대로 '그렇지 않다(11.3%)', '전혀 그렇지 않다(3.1%)'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15%에 불과했다.
외모관리에 신경 쓰는 직장인 비중이 높았던 것에 비해 실제로 투자되는 비용은 적었다. 한 달 평균 소득 중 외모에 투자하는 비중은 절반가량(45.2%)이 '5%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어 '10% 정도(28%)', '20% 정도(14.2%)', '30%정도(7.8%)', '40% 정도(2.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직장인들은 외모관리를 위해 미용실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용실에 얼마나 자주 가는지' 묻는 질문에 '1개월에 1회 정도'가 32.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개월에 1회 정도(27.3%)', '6개월에 1회 정도(19.6%)', '1년에 1회 정도(14.9%)', '2주일에 1회 정도(4.4%)', '일주일에 1회 정도(1.4%)' 순으로 응답했다.
'네일(케어) 아트를 얼마나 자주 받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61.2%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1년에 1회 정도(거의 가지 않는다)(18.6%)', '1개월에 1회 정도(6.6%)' 등으로 나타났다.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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