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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루팅 전문기업 사람인HR은 지난 23일 봄을 맞아 도심 하천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군)흙공 하천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구로구 도림천 일대에서 실시한 이번 봉사에는 이정근 대표이사 외 54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하천 정화 작업을 위해 직접 점토 반죽을 치대 1,000여개의 흙공을 만들고, 이전에 만들어 둔 발효된 흙공 500개 가량을 하천에 던져 넣었다.
야구공 정도 크기인 EM흙공은 하천 수질 향상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흙공이 물속에서 녹으면서 효모균, 유산균 등 미생물 수십 종이 효소와 항산화물질을 만들어내 악취를 제거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원리다.
사람인HR은 흙공 하천정화 봉사를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다. 정화활동을 끝낸 직원들은 주변 산책로의 쓰레기까지 말끔히 수거하는 등 인근 지역 환경 개선에도 앞장섰다.
봉사에 참여한 사람인 남광현 팀장은 “평소 이곳을 지날 때마다 악취와 쓰레기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며 “작은 실천이 하천을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한편, 사람인HR은 전 임직원이 소속된 사내 봉사단 ‘아람인’을 주축으로 다양한 참여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취업 재능기부, 김장 나누기, 벽화 그리기 등의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2015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에서 ‘대상’과 ‘안전행정위원장상’을 동시 수상하기도 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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