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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죽을 회사 못합쳐.. 구조조정이 먼저" 外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26 08:02

수정 2016.04.26 10:40

[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죽을 회사 못합쳐.. 구조조정이 먼저" 外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채권단이 양사가 합병하기에 앞서 구조조정을 포함한 강도 높은 정상화 조건을 내걸기로 했다. 정상화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양사 간 합병 논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결국 양사가 합병 등을 통해 정상화 과정을 밟아가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과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25일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합병 등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면서도 "단, 죽을 회사를 합치는 것은 의미가 없고 두 회사 모두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와 정상화하고 이를 통해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판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금은 합병을 논의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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