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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블루, 1분기 영업이익 8억4900만원..전년比 39%↑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28 11:40

수정 2016.04.28 11:40

미스터블루가 웹툰 신규사업 조기정착에 힘입어 실적개선을 이뤘다.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는 올 1·4분기 매출액(이하 잠정실적)이 45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또한 잠정 영업이익은 8억4900만원, 당기순익도 7억3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8.8%, 30.7% 씩 늘었다.

이러한 미스터블루의 호실적 배경에는 웹툰 서비스의 조기정착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스터블루 측은 이에대해 "3개월간의 무료서비스를 통해 자의 콘텐츠 역량을 확인한 회원들의 유료결제 증가로 이졌다"며 "특히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과 비례해 건당 구매금액도 늘어나는 등 유료화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스터블루 웹툰 서비스는 지난 1월 유료화 개시 후 월간 신규가입자가 최대 6배 이상까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미스터블루의 월간 신규 가입자는 1만5000명이었으나, 지난 2월 6만명 수준까지 늘었고 3월 기준으론 9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스터블루 조승진 대표이사는 "올해 경영목표를 신규사업의 조기정착과 글로벌 진출로 잡은 바 있는데, 이번 1·4분기 실적이 순조로운 경영목표 달성을 대변하고 있는 듯해 기쁘다"며 "창업이래 가장 분주했던 1·4분기를 지낸 만큼 앞으로도 투자자 여러분께 동반성장의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블루는 신규사업인 웹툰 플랫폼 사업과 해외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미스터블루의 웹툰 서비스는 2018년 1조원의 웹툰시장 선점을 위해 올 1월 웹툰 유료화를 본격화 한 바 있으며, 중국 우량기업과 웹드라마 제작 제휴 및 콘텐츠 수출에 이어 킬러게임 인수 등을 통해 고부가 2차 저작물 확대를 중심으로 OSMU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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