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가 김포시 풍무역세권에 신 캠퍼스를 조성한다.
29일 국민대와 김포시, 김포시의회, 김포도시공사는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포시 사우동 일원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지구내에 '국민대학교 김포캠퍼스 조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박상환 김포도시공사 사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상임이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국민대는 김포캠퍼스를 미래발전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캠퍼스 및 시설을 확충하고 특성화 전략을 통해 산학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 연계 및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통해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유지수 총장,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상임이사 등 20여명은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지구내 대학부지 예정지에 대한 현지 답사를 실시해 서울 접근성, 쾌적성, 친환경 등 여러 입지여건에 대해 검토한 바 있다.
국민대는 하반기 김포캠퍼스 건립기획단을 발족해 구체적인 캠퍼스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캠퍼스 이전 범위와 규모를 정해 연내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건축 인·허가 원스톱 처리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고 범 김포시 차원의 민관정 대학발전 추진협의회를 구성 지원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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