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3일 롯데홈쇼핑 양평동 본사에서 시∙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동화책 만들기 프로젝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롯데홈쇼핑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릴레이'의 일환으로 장애인들의 문화 접근성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준비했다. 롯데홈쇼핑은 책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시∙청각장애 아동들이 보다 폭넓은 학습과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목소리 동화책', '수화영상 동화책'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20명의 롯데홈쇼핑 대표 쇼호스트들은 이달부터 3개월 간 총 50권 분량의 동화책을 직접 읽고 녹음하는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선다.
당일 제작발표회에는 롯데홈쇼핑 유혜승 방송콘텐츠부문장을 비롯해 이번 동화책 제작에 참여하는 총 10명의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들이 참석했으며,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목소리 재능 기부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될 총 50권의 음성지원 '목소리 동화책', 비디오북으로 제작되는 총 20권의 '수화영상 동화책'은 오는 10월 시사회 이후 CD로 제작되어 전국의 특수학교, 국 · 공립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1,000곳의 복지시설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한 롯데홈쇼핑 박현태 쇼호스트팀장은 "직업의 특성을 살려 뜻 깊은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 목소리가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참여할 예정이며 이번 동화책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교육과 정보로부터 차별 받지 않고 큰 꿈을 꾸며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이동규 CSR팀장은 "장애로 인해 상대적으로 학습에 제약이 많은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문화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에 제작되는 동화책을 활용해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넓은 세상을 알고 꿈 꾸길 바라며 앞으로 장애 아동들을 위한 문화개선 사업에 다각도로 접근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yunkim@fnnews.com 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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