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성인 10명 중 6명, 가족과 매일 대화는 불가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04 11:15

수정 2016.05.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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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가족과 매일같이 모여 대화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가 함께 성인남녀 14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43%만 가족과 매일 모여 대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주 1회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7%, ‘월 1회 이상’이 8%를 차지했다. 가족간 대화가 ‘거의 없다’고 밝힌 응답자도 15%에 달했다.

대화를 하더라도 직접 얼굴을 마주하는 대화는 많지 않았다. 가족과 대화 방법으로 응답자 32%가 ‘전화’를 꼽았다. ‘SNS’와 ‘문자메시지’도 각각 10%, 9%를 차지했다.


얼굴을 마주하는 대화 역시 주된 목적은 다른 경우가 많았다. 가족간 대화 장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33%가 ‘식사 시간’이라고 답했다. ‘경조사나 가족모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1%를 차지했다.
응답자 중 2%는 ‘연락을 전혀 드리지 않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응답자 10명 중 9명은 가족간의 대화 빈도가 화목함에 영향을 끼친다고 여기고 있었다.
응답자 91%(1283명)는 ‘대화가 많아야 화목한 집안’이라고 답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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