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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계열사 엔진, 룽투코리아에 100억 투자..한중 게임 시너지 내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23 08:41

수정 2016.05.23 08:41

카카오 계열사 엔진, 룽투코리아에 100억 투자..한중 게임 시너지 내나

카카오 계열사 엔진, 룽투코리아에 100억 투자..한중 게임 시너지 내나


룽투코리아가 카카오의 게임 전문 계열사 '엔진'으로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사업 협력에도 나선다.

한국 게임사의 퍼블리싱과 중국 게임사의 게임 콘텐츠가 결합해 어떠한 사업모델을 제시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룽투코리아와 엔진은 23일 이같이 밝히며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엔진이 보유한 퍼블리싱(배급) 역량과 룽투코리아의 게임들을 합쳐 긴밀한 협업 체계를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엔진은 이번 투자를 통해 대작 모바일 게임과 핵심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룽투코리아와 포괄적 게임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게임 라인업 확보는 물론 게임 퍼블리싱 사업 전반을 확장하게 된다.



룽투코리아도 엔진의 사업, 마케팅, 운영 등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선보여 성공 가능성을 보다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확보된 투자금을 바탕으로 핵심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룽투코리아는 내달 초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검과마법 : 다시만나는세계'를 비롯해 중국 모회사인 룽투게임즈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대작급 타이틀을 룽투코리아의 라인업으로 확보해뒀다.

남궁훈 엔진 대표이사는 "엔진의 퍼블리싱 역량에 룽투코리아의 탄탄한 게임라인업을 더하고, 카카오의 플랫폼 파워를 활용하는 획기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하게 됐다"며 "두 회사가 공고한 협업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휘 룽투코리아 대표이사는 "룽투코리아와 카카오의 계열사인 엔진이 만나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엔진과 긴밀하게 협업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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